[자막뉴스] 광주에서 '무너진' 현대산업개발, 이곳에서 회생 중? / YTN

2022-03-27 53

불과 반년 만에 되풀이된 붕괴 참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신뢰도 무너져내렸습니다.

광주에선 영영 퇴출당하는 분위기지만, 수도권에선 잇따른 수주로 기사회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월계동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적자수주'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조합원 총회에서 무려 92.4%의 몰표를 받았습니다.

주변 광운대역 GTX 역세권 재개발 사업까지 맡았다는 후광 효과도 한몫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안양 재건축 사업에서도 경쟁자인 롯데건설에 '의문의 1패'를 안겼습니다.

붕괴 사고 직후라 보이콧 기류가 거셌던 만큼, 더 큰 출혈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합원 입장에선 커진 협상력에 따라 얻는 것도 많아진 셈인데, 실현 가능성엔 의문도 제기됩니다.

두 차례 참사로 예상되는 처벌 수위는 각각 영업정지 1년과 8개월 남짓.

처분 확정 전까진 수주 활동을 막을 순 없어서 일단 따놓고 보자는 식의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촬영기자 : 노욱상
VJ : 안현민
그래픽 : 유영준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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